오늘은 새로운 해의 첫날이다.
달력이 바뀌는 순간에
무언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날은 자연스럽게 마음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목표를 세우거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는,
이미 이어오고 있는 기록을
계속 이어가기로 마음먹었다.

기록을 하면서 느낀 것은
변화는 갑작스럽게 생기기보다는
작은 행동이 반복되면서
조용히 쌓여 간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새해의 시작을
거창한 다짐보다는
익숙한 기록으로 맞이하고 싶었다.

이 블로그는
그동안의 생각을 정리해 온 공간이자,
지금의 나를 확인할 수 있는 흔적이기도 하다.
새해에도 이 흐름을 끊지 않고
하루하루의 생각을 남겨 두려 한다.

2026년의 첫날을
이렇게 기록으로 시작했다는 사실이
나중에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도 이 공간은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이어질 예정이다.